술도 끊고 육류도 안 먹는 요즘 가장 애착이 가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탄수화물 애착자의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드는 떡볶이 레시피의 키포인트는 설탕 대신 넣는 캔으로 나오는 식혜이다. 특히 밥알이 없는 식혜를 선택한 이유는 그냥 식혜는 밥알이 있어서 걸러야 하는 수고가 더해져야 하기 때문인데 어차피 사는 건데 수고 하나라도 덜어주자.
떡볶이 재료
- 밀가루 떡 23개 약 230g
- 사각어묵 2장
- 양파 4분의 1 (없어도 된다. 집에 있는 좋아하는 채소를 넣어도 된다)
- 대파 한줄기
- 고추장 2숟가락
- 양조간장 1숟가락
- 식혜 1~2캔
레시피 recipe
- 제일 먼저 기름을 두르고 고추장을 볶는다. 개인적으로 고추장을 그냥 쓰면 특유의 텁텁한 느낌과 날것의 냄새가 나서 싫었는데 볶아서 쓰니까 아주 좋았다.
- 고추장이 잘 볶아졌으면 양조간장을 한 숟가락 넣고 같이 볶는다. 불맛이 살아난다.
- 식혜를 단맛을 선호하는 정도에 따라 1캔이나 2캔을 넣는다. 1캔만 넣었을 때 국물의 양이 적다 싶으면 물을 추가하면 된다.
- 잘 저어서 고추장이 풀어지게 한 다음 끓인다.
- 파, 양파 어묵을 넣고 끓인다.
- 집에 국시 장국이 있으면 한 숟가락 정도 넣으면 좋다. 안 넣어도 아무 상관없다.
- 마지막으로 떡볶이를 넣고 팔팔 끓인다.
- 사실,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도 상관없다.
이왕이면 예쁜 그릇에 담아서 잘 먹어보자. 간헐적 단식 중이라 먹는 시간에는 가리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으려고 한다. 스트레스 없이 지내는 것이 가장 건강하게 사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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