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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틸란드시아 빅토리아나 꽃

by 골든비 2021. 10. 7.

공기정화 식물

파인애플과의 착생 식물로 공기 중의 수분과 미세먼지를 자양분으로 살아간다. 학명은 Tilandsia cyanea.

세계적으로 수백여 종이 있어서 이름을 규정짓기도 힘든 것 같다. 

8도 이상에서 월동을 할 수 있으며 반그늘에서 키우면 된다. 보라색이나 분홍색의 꽃이 핀다고 한다.

틸란드시아

선인장을 구입하니 같이 딸려온 틸란드시아. 처음엔 무슨 잔디 같은 게 있어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어디서 많이 본 식물이라 찾아보니 틸란드시아였다.

틸란드시아 빅토리아나

수염 틸란드시아는 기른 적이 있지만 수염이 안 달려 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다. 

그래서 물에 담겨두고 잠시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잎이 불게 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무래도 죽어가고 있나 보다 하고 고 다른 화분 흙에 그냥 올려 두었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났다.

꽃대 같은 것이 화려하게 올라와 있었다. 너무 강렬한 보라색이라 상당히 놀랐다. 흙에 심은 것도 아니고 물을 준 것도 아닌데 꽃이 피어나다니!

찾아보니 틸란드시아 빅토리아나 라고 한다. 이름도 예쁘다. 빅토리아나는 잎이 점점 분홍색으로 변하다가 보라색의 꽃이 피어난다고 한다. 뭔가 횡재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원래 틸란드시아는 흙에 심지 않고 메달아 두어도 잘 자라는 색물이라서 그런지 흙에 얹어두었는데도 꽃을 피웠다. 

공기 정화 식물

즉시 물에 몇 시간 담가 두었다가 다시 흙에 올려놓았다. 꽃이 계속 필지는 살펴보는 중이다. 저말 아무 의미 없는 생명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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