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더 체어1 더 체어 The chair 산드라오 주연 더 체어 자리가 주는 의미어느 명문대학교에서 여성이 최초로 학과장이 되었다. 그것도 동양인이다. 그녀의 앞길이 꽃길이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녀는 학과장이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모진 풍파를 헤쳐 나왔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 비관적이지는 않다. 영문학과라고 하니까 벌써 골치 아파진다. 고리타분한 학문이라는 선입견 때문일까. 그런데 교수진들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전부 오랜 세월 학문만 하다 보니 융통성이 없다.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고 젊은 여자를 학과장에 앉혀놓긴 했는데 과연 이 난관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온갖 요구가 빗발치고 기대치는 높아지기만 한다. 그렇지만 주인공은 해맑다. 아주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하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눈길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안다. 노교수들 사.. 2021. 9.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