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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달달하고 쫀득한 그맛을 집에서

by 골든비 2021. 9. 27.

호떡

호떡은 역시 날씨가 선선해졌을 때 맛있다. 길거리에서 달달한 냄새가 퍼지며 김이 솔솔 나는 호떡을 깨물어 먹는 상상만 해도 즐겁다. 그런데 요새는 겨울이 되어도 호떡을 구워 파는 데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집에서 해 먹을 수밖에. 마트에 호떡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한패키지에 담겨있는 상품이 있다. 아주 소소한 상품이지만 그것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이 있다. 

찹쌀호떡믹스

요즘에는 반죽이 손에 잘 안 달라붙게 개선되어 나와 있는 제품이 있었다. 손에 달라붙는 것이 정말 성가셨는데 이런 개선사항 정말 마음에 든다.

 

 

 

호떡 만드는 과정

1. 제품 패키지 안에 들어 있는 이스트를 이용해서 우선 반죽을 해야 한다. 따뜻한 물 250ml에 이스트를 잘 풀어준다.

2. 이스트가 다 풀어진 물에 가루 한 봉지를 넣어 주걱으로 반죽을 한다. 하다 보면 물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뻑뻑하지만 물을 더 넣으면 안 된다. 계속 반죽하다 보면 손에 안 붙을 정도의 점성으로 뭉쳐지게 된다.

3.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낸 다음 평평하게 펼친 다음 중간에 설탕가루를 올려놓은 다음 설탕이 흘러내리지 않게 잘 오므린다.

5.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오므린 부분을 아래로 오게 해서 팬에 놓는다.

6. 주걱이나 뒤집게로 꼭꼭 눌러서 납작하게 만든다. 너무 세게 눌러 속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조심한다.

7. 타지 않도록 불을 너무 세게 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호떡은 뜨거울 때 먹는 게 제맛이니까 식지 않았을 때 먹는 게 좋다. 안에 설탕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달달한 맛이 최상이 되겠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속이 터져서 설탕시럽이 흘러나와 탈 수 있으니까 욕심을 많이 내지 않아야 한다.

달달한 것만 먹으면 느끼해질 수 있으니 나는 항상 커피와 함께 마신다. 그럼 한 장이라도 더 먹을 수 있다. 길거리에서 파는 호떡도 맛있지만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그에 못지않다. 호떡 가게를 찾아 헤매는 일은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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